올 들어 김 수출이 역대 최고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전체 수산물 수출도 6개월 연속 2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올들어 1~3분기 누적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동기(15억6,000만 달러) 대비 약 10.9% 증가한 17억4,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김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50.3% 증가한 4억1,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주요 생산국인 중국과 일본의 작황 부진으로 우리나라 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수출 가격도 상승한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