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넷마블게임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72%상승한 16만2,000원에 거래됐다. 15만7,000원의 공모가를 확정하고 올해 상장된 넷마블게임즈는 줄곧 공모가를 하회하는 성적을 기록해왔다. 2·4분기 부진한 실적에 과도한 야근, 과로사 논란까지 겹치면서 지난 8월에는 12만원대까지 추락했다.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레볼루션의 북미, 유럽 지역 흥행소식으로 주가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 넷마블게임즈는 북미·유럽에서 사전예약자를 모집한 지 한 달여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100만명 돌파는 일본에서 90여일 걸린 데 비해 빠른 속도다. 넷마블게임즈가 북미에 선보인 모바일게임 중에서도 가장 빠른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