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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호날두 첫 맞대결?

18일 토트넘·레알 챔스 조별리그

손흥민 /AFP연합뉴스손흥민 /AFP연합뉴스




손흥민(25·토트넘)이 마침내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와 그라운드에서 맞닥뜨린다.


토트넘(잉글랜드)은 18일 오전3시45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H조는 ‘죽음의 조’다. 레알·토트넘·도르트문트(독일)·아포엘(키프로스)이 함께 묶였다. 도르트문트를 3대1로 꺾은 데 이어 아포엘도 3대0으로 완파한 토트넘은 승점(6점)과 골득실·다득점까지 레알과 같을 정도로 순항 중이다. 이번 원정은 조 1위가 걸린 중요한 한판. 손흥민에게는 출전 의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한판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의 우상인 호날두와 한 번도 맞대결을 벌이지 못했다. 호날두의 출전은 유력해 손흥민만 출전 기회를 잡으면 첫 맞대결이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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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연합뉴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연합뉴스


토트넘은 부상 중인 측면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지난주 말 리그 본머스전에 이어 이번 레알전에도 결장할 예정이다. 데이비스의 공백 때문에 본머스전에 왼쪽 윙백으로 출전, 75분을 뛰며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에 기여했던 손흥민은 이번에도 같은 포지션에서 공수와 좌우를 오갈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의 시즌 성적은 1골. 지난달 14일 도르트문트와의 챔스에서 전반 초반에 골을 넣었다. 챔스 최다골(109골) 기록보유자인 호날두는 앞선 챔스 2경기에서 2골씩을 몰아넣었고 지난 15일에는 리그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 결승골을 터뜨렸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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