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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종목] 한미약품, 이탈리아 최대 종합병원과 산후관리 등 공동연구 협약 체결

한미약품(128940)그룹은 이탈리아 로마 카톨릭의대 종합병원인 제멜리 종합병원과 공공의료를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제멜리 병원은 이탈리아에서 2번째로 큰 병원으로 꼽히며 교황 요한 바오르 2세가 생전에 주치병원으로 이용한 곳이다.

양사는 앞으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공통된 문제인 저출산 문제, 신생아 건강, 산후 관리 등을 위한 연구개발(R&D)에 대한 연구를 함께 진행한다. 또 양국간 공공 산후 관리에 관한 모델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산후조리 문화가 부재한 이탈리아의 의료기관에서 한국의 산후 관리 문화를 학문적으로 수용한 것이다.


가톨릭대학은 이탈리아 총리를 두 차례 지냈던 로마노 프로디와 이탈리아 최초 흑인장관 체칠리아 키엥케를 배출한 의학, 정치, 경제학 분야에서 성과가 높은 명문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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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한미사이언스(008930) 대표이사는 “UN이 제정한 아동 권리 선언문에는 출산 전, 후의 산모와 어린이가 충분한 사회적 보호와 관리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명시돼 있다”며 “이번 협약은 UN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며 공공의 복지를 찾아나선 동서양의 학문적 노력이며 융화”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의 임종윤 대표는 그간 한국과 중국에서 산후조리원 사업과 영유아 사업, 분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에서 프리미엄 산후조리원 ‘센트레 오브맘’을 오픈한 데 이어, 2018년 이탈리아 로마와 미국LA에도 ‘우먼센터’ 개원 준비를 마쳤다. 이탈리아에는 영유아 제품, 유제품 사업을 추진하는 코리(COREE S.r.l)라는 현지 법인을 경영하며 2015년부터 제멜리 병원의 연구진과 분유·액상조제유 개발을 진행해왔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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