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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쉽게 가지 못한 길'…하이라이트의 '데뷔 8주년'이 빛나는 이유

하이라이트가 새 앨범을 발매하며 데뷔 8주년을 자축한다.

16일 하이라이트는 미니 2집 앨범 ‘셀러브레이트(CELEBRAT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009년 10월 16일 비스트로 데뷔한 지 꼭 8년째 되는 날 그들은 앨범과 쇼케이스 무대로 팬들에게 큰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




/사진=어라운드 어스/사진=어라운드 어스


이에 앞서 하이라이트는 지난 15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8주년을 맞은 소감과 함께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용준형은 “처음 데뷔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다. 그만큼 8년 동안 행복하게 활동했던 것 같다”며 “8주년을 넘어 앞으로 더 오랫동안 여러분들과 같이 시간과 추억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두준 역시 “우리의 인생에 4분의 1, 3분의 1이 넘는 시간을 지나왔는데, 그 시간 동안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더욱더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사실 이번 데뷔 8주년은 하이라이트에게는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지난해 말 하이라이트는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어라운드어스라는 독자 회사를 설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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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모두가 소속사를 나와 새로운 소속사를 직접 설립하는 쉽지 않은 길을 택하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비스트라는 이름을 포기해야 하는 대가를 치러야 했지만, 그들은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지난 3월 첫 미니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을 발표하며 재데뷔를 알렸다.

/사진=어라운드어스/사진=어라운드어스


많은 이들의 우려와는 달리 하이라이트는 3월에 발표한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와 5월 ‘콜링 유’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 기세를 몰아 16일 발표하는 미니 2집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지난해 재계약 논의와 새 소속사 이적 등의 문제와 맞물려 7주년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 데에 대한 하이라이트의 미안함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바꾼 뒤 맞게 된 첫 기념일이라는 것에 의미를 더해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갈 하이라이트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하이라이트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는 굿 라이프가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에 이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보내는 하이라이트의 두 번째 격려 메시지다.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유쾌함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하이라이트의 매력으로 청춘들을 응원하고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오늘(16일) 오후 8시 팬들과 함께 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19일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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