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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를 가득 채운 ‘너의 췌장’ 열풍 화제

일본 열도를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지난 10월 15일(일) 영화 주역들의 특별 내한 행사와 야외 상영을 통해 BIFF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해내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2016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 등 누적 발행부수 250만 부를 돌파하며 열도를 뒤흔든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지난 10월 15일(일)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 내한 행사와 야외 상영을 통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BIFF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






2015년 6월 출시 이후 단행본, 문고 누계 250만 부를 돌파한 스미노 요루의 동명 원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가진 소녀와 그녀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된 ‘나’의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담담한 필체로 그려내 전 세대를 뛰어넘는 진한 감동을 선사한 작품. 파격적인 제목과는 상반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사랑 받았던 원작에 이어 9월 25일 기준 일본 흥행 수익 33억을 돌파하며 열도를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최대급 관객수를 동원, 국내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지난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기자회견은 영화의 연출을 맡은 츠키카와 쇼 감독과 주연배우 하마베 미나미의 참석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 동안 듣지 못했던 원작에 관한 이야기부터 캐스팅에 얽힌 이야기까지, 영화의 주역들을 향한 언론매체들의 뜨거운 취재열기가 이어졌다. 기자회견에 이어 츠키카와 쇼 감독과 하마베 미나미는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왔다.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모인 비프빌리지는 ‘너의 췌장’을 향한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오후 8시 영화의 전당 야외 극장 상영을 앞두고 진행된 츠키카와 쇼 감독과 하마베 미나미의 무대인사는 5000석 규모의 현장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특히 츠키카와 쇼 감독과 하마베 미나미는 직접 한국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현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하마베 미나미는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 너무 많은 분들이 앉아 계셔서 믿을 수 없는 느낌이 든다.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야외 무대를 가득 채워준 국내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츠키카와 쇼 감독은 “여러분들이 제목을 보고 두려워하지 않고 와주셔서 기쁘다”라고 말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슬프기만 한 영화만은 아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하루하루를 정말 소중히 살아야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를 떠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제목과는 상반된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극장을 감동으로 가득 채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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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마베 미나미는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 말이 매우 자극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면 굉장히 멋진 감정을 전달하는 말이라는 걸 알게 되실 것이다” 라며 영화의 매력 포인트로 제목을 말해, 상영을 앞두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말에 숨겨진 의미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이처럼 특별한 내한행사와 야외 상영으로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그 기대감을 완벽하게 충족시키고 있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러브레터><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대변되는 일본 청춘 영화, 그 원점으로의 귀환이자, 단순한 로맨스로는 형언할 수 없는 바로 지금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표상이 될 작품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너와 나만의 비밀… 싱그러운 감성과 함께 가슴을 뒤흔드는 강렬한 드라마로 관객들의 마음을 놓아주지 않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오는 10월 25일, 우리 곁을 찾아온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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