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은 LNG·극저온 밸브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하며 국내 LNG 및 극저온 관련 산업계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LNG·극저온 펌프에 대한 시험기관 인정을 받은데 이어 1년 만에 인정분야를 극저온 밸브까지 확대하게 됐다.
추가로 인정받은 내용은 LNG·극저온 밸브의 기밀 및 내압시험, 유량 계수 측정시험 등 총 3개 규격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LNG·극저온 밸브의 유량 계수 측정시험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하는데 성공해 국내 LNG 선박 및 해양플랜트 분야의 기술 및 품질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내 산업계 또한 이번 인정 분야 확대로 지금까지 국제 공인을 받기 위해 외국에 직접 제품을 보내며 들이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이 과정에서 국내 기술이 유출될 위험도 사라지게 됐다.
고득용 LNG·극저온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장은 “LNG·극저온 밸브 성능평가 시스템은 산업계에서 꼭 필요로 하면서도 대학이나 다른 연구기관이 선뜻 나서기 어려운 분야”라며 “시험·인증 분야의 축적된 연구 저력을 살려 친환경 시대를 대비한 국내 LNG·극저온 산업 분야의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