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뉴욕=AP연합뉴스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핵 해법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과 적절한 시기에 대화하는 것에 매우 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한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우리는 북한과 대화하는 것을 선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그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무기를 실험하는 이 시점에 대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면서 “북한은 지금 당장 대화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그것이 바로 우리가 평화적인 압박 작전을 계속 추진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또 “외교는 우리의 최우선 접근법이고, 선호하는 접근법”이라며 “우리 미국 정부 전체가 그런 접근법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북한과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 않다”면서 “북한은 이 시점에서 전혀 대화에 대한 진지함의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이 진지함을 보일 때, 비핵화의 의지를 보여줄 때 우리는 북한과 앉아서 대화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