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우가 부인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원인이 급성대상포진으로 전해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17일 오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김민우와 결혼식을 올린 아내가 급성 대상포진이 발병한 지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며 발생하는 급성 감염성 질환을 가리킨다. 흔히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최초로 감염되어 급성으로 전신에 퍼지는 것을 수두라고 하며, 이 바이러스에 이미 잠복 감염되어 있던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며 피부 발진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상당한 통증을 동반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특히 급성 대상포진은 발진 후 72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신경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예방주사를 통해 발병을 예방할 수도 있다. T-세포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50대 이후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보통이다.
누리꾼들은 “대상포진이 아프다는 건 알았는데 죽기도 하는 구나”,“김민우씨 힘내세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우리 부모님도 주사 맞으셔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복면가왕’ 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