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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미씽’은 우리 사회의 여성 문제를 보여준 영화”

지난 2016년 11월 개봉, 충무로 연기퀸 엄지원과 공효진의 섬세한 연기, 스릴 있는 드라마와 사회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미씽: 사라진 여자>의 GV에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 다.


역대급 비수기였던 2016년 11월 개봉, 여성 주연 영화에 대한 편견을 넘어 115만 관객을 돌파한 <미씽: 사라진 여자>는 충무로 연기퀸 엄지원과 공효진의 섬세한 연기, 스릴 있는 드라마와 워킹맘과 소외된 계층을 소재로 한 사회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에 극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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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5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진행된 <미씽: 사라진 여자>의 GV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한 문재인 대통령은 상영 뒤 영화를 연출한 이언희 감독, 주연배우 엄지원, 공효진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해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선(엄지원)과 한매(공효진)가 고용인, 피고용인이자 가해자, 피해자 관계이지만 결국 두 여성이 똑 같은 처지에 있다는 것을 통해 우리 사회의 여성 문제를 보여줬다.”며, “‘사라진 여자’라는 부제 역시 실제로는 한매가 사라진 것이지만, 우리 사회 속 여성들의 목소리가 사라졌다는 의미도 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사회가 여성 문제에 더욱 관심이 있었다면 좀 더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셨을 텐데 아쉽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관람으로 이슈로 떠오른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는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주목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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