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회는 17일 국립중앙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신성수 고려산업 회장을 선출했다. 신 신임 회장은 오는 11월24일로 임기를 마치는 김정태 회장의 뒤를 이어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신 회장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국립중앙박물관회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2014년에는 고려 시대의 중요 문화재인 나전경함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신 회장은 “기금을 더 확충하고 문화재 기증 사업과 박물관 후원 사업 및 연구활동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회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박물관을 후원하고 문화 사업을 벌이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