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 190억 콘텐츠 펀드 조성…운용사 모집, 내년부터 투자

경기도는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19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 ‘넥시드 3호’(가칭)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펀드 운영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도는 30억원을 출자한다.


도는 올해 안에 운용사 선정과 펀드 조성을 끝내고 내년부터 도내 콘텐츠 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전체 190억원의 펀드 규모 가운데 도 출자금액인 30억원의 두 배인 60억원 이상을 도내 콘텐츠 기업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콘텐츠 기업의 자금 안정과 일자리 창출, 콘텐츠 분야 청년 창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넥시드 3호 펀드 운용사 참가 대상은 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 등이며 관련 제출 서류와 제안서를 경기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팀으로 방문이나 우편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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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는 지난해 6월 문화콘텐츠 및 유망 중소기업 육성,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는 총 380억원 규모의 넥시드 1호·2호 펀드에 출자했다.

도는 넥시드 1호 180억원 가운데 50억원, 넥시드 2호 200억원 가운데 22억원을 출자했다.

최계동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일자리 추경으로 조성되는 이번 펀드를 통해 도내 콘텐츠 분야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펀드 회수금을 콘텐츠 펀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도내 콘텐츠 기업이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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