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026960)식품의 커피 브랜드 ‘맥심’이 6번 째 새 옷을 갈아입었다. 더욱 다양해진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설탕을 완전히 배제한 커피믹스와 원두의 깊은 향을 살린 ‘더블샷’ 제품 등 신제품도 출시한다.
17일 동서식품은 6차 맥심 리스테이지를 통해 품질과 디자인이 개선된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맥심 리스테이지는 제품 품질부터 디자인 등을 전반적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6년 처음으로 시작돼 4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 4년에 걸쳐 연간 100건 이상의 소비자 인식조사와 시장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 커피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 △커피 향과 맛이 조화를 이루는 풍부한 향미 △제품의 다양화를 통한 선택의 기회 △음용의 편리성 등을 중시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6차 리스테이지를 단행했다.
이번 리스테이지의 핵심은 전 제품의 커피 향을 대폭 강화한 것. 원두 본연의 신선하고 깨끗한 향미를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한 ‘향 회수 공법’을 한 단계 발전시켜 적용했다. 특히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는 ‘향 보존 동결기술’을 새롭게 도입해 더욱 깊은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더욱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부동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는 연말께에 설탕을 100% 빼고 커피의 고소한 맛을 살린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를 내놓을 예정이다. 카누는 ‘카누 더블샷 라떼’를 새롭게 선보이며 맥심 ‘티오피’ 휴대가 간편한 페트 타입의 ‘티오피 심플리스무스’와 컵 타입의 ‘티오피 컵커피’를 출시했다.
맥심 제품 패키지 디자인도 대폭 변경된다. 수년간 사용해 온 제품 패키지의 모델 이미지를 모두 제거하고 맥심의 신규 BI를 적용했다.
김광수 동서식품 마케팅 전무는 “이번 6차 리스테이지는 맥심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는 터닝포인트”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커피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