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롯데아울렛·이케아 vs 스타필드고양… 서북부 유통전쟁

롯데아울렛·이케아 고양점 오늘 프리오픈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과 불과 3km 거리

수도권 서북권역 500만명 이상 소비자 겨냥



[앵커]

오늘 롯데아울렛 고양점과 이케아가 프리오픈을 했습니다. 지난 8월말 오픈한 신세계 스타필드와 거리가 불과 3km밖에 안돼 유통 빅2의 수도권 서북부 대격돌이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이보경기잡니다.


[기자]

롯데아울렛 고양점과 이케아가 오늘 프리오픈 했습니다.

지하1층과 1층에는 롯데아울렛이 2,3층에는 이케아가 들어섰습니다.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가구, 가전 등 리빙브랜드를 기존 도심형 아울렛에 비해 두배 수준으로 늘렸고 맛집도 대거 유치했습니다.

특히 가족단위 고객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아이들을 위한 체험놀이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정일구 / 롯데아울렛 고양점 팀장

이케아라는 또 다른 하나의 유통 매개체를 잘 활용해서 상호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런 매장을 만들고 운영해서 효과를 내려고합니다.


지하철로 한 정거장, 차량으로 불과 3km 거리에는 지난 8월 말 오픈한 신세계의 ‘스타필드 고양’이 위치해 있습니다.

관련기사



규모 면에서는 스타필드 고양이 롯데아울렛과 이케아 복합매장을 압도합니다.

스타필드 고양의 영업면적은 롯데아울렛과 이케아를 합친 면적의 두배 가량 됩니다.

하지만 이케아 광명점의 흥행을 고려하면 성패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남곤 / 신세계그룹 홍보팀 과장

유통상권이 커지면 그만큼 집객이라든지 넓어질 수 있으니까(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또 스타필드 내에도 이케아랑 중복되는 매장도 있기 때문에 경쟁도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들 쇼핑몰들은 서울 은평구와 일산을 포함한 경기도 고양시를 아우르는 서북권역 소비자들을 겨냥합니다.

반경 3km이내에 180만명이 거주하고 30분내 접근가능한 지역까지 포함하면 총 500만명이상이 거주하는 초대형 상권입니다.

500만 상권을 잡기 위한 롯데와 신세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김지현]

이보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