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기장군, 대한민국 도시대상서 군 단위 전국 최초 4년연속 수상

부산 기장군이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18일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2017년 대한민국 도시대상평가’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도시경제 부문에서 전국 1위에 올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기장군 관계자는 “군 단위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도시대상평가에서 4년 연속 수상함으로써 이제 지속발전 가능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말했다. 평택시 평택호관광단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수상지자체장, 도시분야 유관단체 등 각계인사와 시민단체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를 평가하고,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평가한다. 2000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응모한 가운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및 국토연구원 소속 도시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4개 부문 67개 항목별로 평가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 군이 전국적으로 살기 좋은 도시의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도시 전분야에서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전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하는 기장군은 국토교통부의 재정지원사업 대상 선정 시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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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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