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사진)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9일 정부가 전날 발표한 일자리 정책을 두고 “잘못된 정책을 반복하고 있다”며 “아무 말 대잔치였다”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공공일자리 81만 명 확충은 최악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판명 났다”며 “고장 난 레코드처럼 잘못된 정책을 또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전날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 창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을 내놨다. 그러나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의 방향성만 제시됐을 뿐, 일자리를 만들어낼 유인책이나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빠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 대표는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는 민간에서 비롯된다”며 “규제프리존 특별법 등 기업과 경제가 커 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시급한 숙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