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파업에 동참했던 마산공장 노조원 중 34명이 최근 생산현장에 복귀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비노조원(5명)과 함께 총 3개 생산라인 중 2개를 우선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의 6개 공장 중 가동공장은 강원공장(맥주)과 이천공장(소주)에 이어 3개로 증가했다.
노조원의 복귀율은 현재 25%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부문별 실 근로기준 복귀율은 관리직 80% 이상·영업직 37%(비공식 50%이상)·생산직 21% 수준을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노조원들의 복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현재 노조가 교섭 전제조건으로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는 임원퇴진 등을 철회하면 임단협은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