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원도 소방본부가 스마트폰 앱 ‘119톡’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119톡은 강원소방 인사시스템과 119긴급구조 표준시스템을 연동한 것으로 재난현장과 출동대원들의 위치와 활동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공유할 수 있다.
도내 소방관서 등 그룹별 재난 대화방을 만들어 재난현장에 투입한 소방관들의 실시간 위치와 활동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상황실·지휘부 간 문자·사진·영상 등 모든 재난현장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필요 소방력 판단과 현장 지휘·통제·조정이 쉽다.
이 앱은 도 소방본부 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는 홍용기(46) 소방교가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119톡은 지난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쳤으며 2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이흥교 도 소방본부장은 “119톡 사용 후 실효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도내 9천여명의 의용소방대원들도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재난대응에 특화된 ICT 기술 응용에 더 관심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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