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트렌드로 인해 바다, 호수, 숲 등 영구적인 자연경관을 갖춘 프리미엄 조망권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 내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거실에서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높은 인기에 힘입어 지역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의 위상을 거느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같은 지역 내 위치가 가까운 아파트 사이에서도 조망 여부에 따라 프리미엄이 억 단위로 벌어지는 경우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단지 내에서도 층에 따라 시세차이가 벌어지는 등 자연 조망권은 주거지의 품격을 좌우하는 대표 요소로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삶의 질을 중요시 하는 트렌드가 사회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집 안 거실에서 탁 트인 자연전망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의 인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단지는 수요가 탄탄해 높은 인기를 끌며 향후 시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보니 공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달 이진종합건설과 현대건설은 이달 말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123-15 일원에 탁 트인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현대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 공급을 예고하고 나서 눈길을 모은다.
‘현대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는 옛 한진 매립지 부지에 들어서는 초고층 아파트로 지하 6층~지상 69층, 총 3개동, 전용면적 84~138㎡, 1,3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바다와 바로 맞닿은 황금입지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탁 트인 조망권을 자랑한다. 남해바다는 물론 남항대교, 송림공원, 거북섬 및 케이블카, 송도해수욕장 등 인근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현대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는 최대 높이 245m로 부산 서구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만큼 독보적인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전망이다. 최고층이 69층에 달하는 데다 인근에 저층 건물들이 대다수인 만큼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로 주목 받고 있다.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통망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남향대교를 기점으로 부산항대교, 광안대교까지 한번에 진입할 수 있어 부산역, 부산항, 해운대, 벡스코 등으로의 이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서쪽 방면으로는 천마산터널(2018년 예정)을 통해 서부산권 및 김해시까지 접근이 수월하다.
‘현대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 인근에는 탄탄한 생활 인프라도 조성되어 있다. 부산 1호선 남포역 앞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가 차량 10분 거리이며,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CGV 및 고신대학교 복음병원도 인접하다. 단지 도보권 내에 송도초, 천마초, 송도중 등이 위치하는 등 교육 여건도 뛰어나기에 자녀 도보 통학 시 걱정을 덜 수 있다.
또한 단지는 중소형 면적부터 대형 면적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여가를 위한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원스톱으로 쇼핑,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베이시티 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현대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대로 170에 위치하며 이달 오픈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