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데스데이>는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는 파티를 그린 작품으로, 신선한 콘셉트와 장르의 변주, 재기발랄한 연출력을 통해 관객들 사이에서 믿고 보는 공포 영화 제작사로 등극한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이 새롭게 선보이는 호러테이닝 무비이다.
동시대 관객들의 기호를 정확하게 사로잡는 기획력의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은 이미 올해만 해도 <23 아이덴티티>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을 다시 스릴러 연출의 정상에 올린 데 이어, <겟 아웃>을 통해 코미디 스타였던 조던 필레 감독을 선택하여 성공적인 연출 데뷔를 시킨 바 있다. 이처럼 감독의 재능과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제작 방식으로 연이어 최고 화제작을 내놓은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이번 선택은 바로 공포 영화 각본부터 연출, 제작까지 다재다능한 끼를 자랑하는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이다.
블룸하우스 프로덕션과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 등을 통해 각본에서 연출, 제작까지 다양한 작업을 함께 한 그는 <해피 데스데이> 연출을 맡으며 이번 작품으로 무려 여섯 번째 호흡을 맞췄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트랜스포머>의 샤이아 라보프가 만나 북미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디스터비아>의 각본으로 관객들의 심리를 사로잡는 스릴감과 탄탄한 이야기를 인정받은 그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 등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얻으며 할리우드 공포 영화 흥행 귀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가 연출한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마크드 원스>는 당시 1억 5천만 불의 제작비가 들어간 <겨울왕국>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는 등 독특한 기획력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놀라운 흥행력을 입증한 바 있다.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수장이자 대표인 제이슨 블룸 프로듀서는 “크리스토퍼 랜던의 창의력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해피 데스데이> 제작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 때문이다”라며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 역시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은 감독이 만들고 싶은 영화를 기꺼이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제작사”라며 감독의 재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호러 명가 프로덕션의 제작 방식에 박수를 보냈다.
<23 아이덴티티>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겟 아웃>의 조던 필레 감독에 이어 <해피 데스데이>로 베테랑 호러 감독 크리스토퍼 랜던과 호흡을 맞춘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이 선보일 섬뜩한 쾌감에 벌써부터 국내 예비 관객들 또한 큰 기대감을 안고 있다.
<해피 데스데이>는 11월 9일 국내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