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SDC스쿨 학생들 ‘소외 청소년 위한 장학재단 설립할래요" 눈길

서울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들, 11월4일 바자회 등 기금모금 나서

“기부와 나눔이 다음세대를 살립니다” 기업과 지역사회 동참 호소

대안학교인 SDC인터내셔널스쿨(이사장 서대천 목사)이 소외 청소년 장학금 마련을 위한 ‘제8회 천사데이(Day) 찬스 바자’를 개최한다.


11월 4일 서울 서초구 동광로에 위치한 학교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학생들이 앞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자체적으로 어려운 친구들의 내일을 함께 열기 위해 기획했다. 그동안 밝고 활기차게 행사를 준비하고 물품을 판매하는 학생들을 보고 지역사회와 기업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양창훈 대외 홍보위원장(학생)은 “기부와 나눔을 통해 다같이 꿈꿀 수 있는 내일을 만들고 싶다”며 “힘든 친구들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지역축제처럼 준비한다”며 활짝 웃었다. 임지연 학생은 “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물품을 기부해 주는 기업이나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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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C 학생들은 작년 말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해외동포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청소년문화축제’를 열어 공연을 갖는 등 대외활동을 활발히 펴고 있다.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고 8월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나라사랑 콘서트’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편 SDC인터내셔널스쿨은 이성·지성·감성·체성·영성을 겸비한 5성급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대안 교육기관으로 미국 등 해외 대학에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고광본선임기자 kbgo@sedaily.com

서대천 SDC인터내셔널스쿨 이사장(가운데)과 학생 대표들이 지난해 ‘제7회 천사데이 찬스 바자회’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SDC인터내셔널스쿨서대천 SDC인터내셔널스쿨 이사장(가운데)과 학생 대표들이 지난해 ‘제7회 천사데이 찬스 바자회’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SDC인터내셔널스쿨




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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