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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전매제한 미적용 단지 ‘광주 그랜드센트럴’ 26일 개관

지방 분양시장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 전매제한 미적용 막차 단지인 ‘광주 그랜드센트럴’이 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오는 11월부터 지방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단지에도 전매제한이 기간이 조정된다. 이는 서울, 수도권의 규제를 피한 단기 투자자들이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분양열기가 과열됨에 따라 지정된 규제로, 지방에서도 투기수요의 접근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투기과열지역의 경우 공공택지, 민간택지와 관계 없이 모두 1년 6개월이나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전매제한 기간을 정할 수 있으며, 조정대상지역 중에서도 위축지역 중 공공택지는 전매를 위해 6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 또한 일반 지방광역시는 전매기간이 6개월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11월 10일 이전에 분양되는 지방 분양 단지들이 단기 투자수익을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점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투기세력을 제재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이번 지방 전매제한도 부동산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에 따라 11월 10일 이전에 분양되는 지방 분양 단지들이 단기 투자수익을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점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표 단지가 26일 중 광주광역시에서 분양되는 ‘광주 그랜드센트럴’이다. ‘광주 그랜드센트럴’은 광주시 동구 계림8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호남권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호반, 중흥건설의 컨소시엄 단지다. 지하 2층~지상 34층, 19개 동, 총 2,336가구의 대단지이고,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119㎡ 1,739가구다.


‘광주 그랜드센트럴’이 들어서는 광주시 동구는 재개발 사업 진행이 활성화 되면서 입지적 장점과 가치가 재평가 받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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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는 광주의 원도심으로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다. 하지만 최근 광주지역 내 장기간 지연됐던 도시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또한 광주지역에 예정돼있던 수완,첨단2,효천치구 등 택지지구들의 공급이 완료되면서 동구 권역 재개발 사업이 주목 받고 있다.

동구는 광주지역 내 도시정비사업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약 1만여 가구 규모의 신(新)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특히 계림8구역은 광주역을 비롯해 지하철 1호선 금남로4,5가역이 가깝고, 제2순환도로,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초,중,고 등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대인시장이 가깝고 법원, 동구청 등도 인접해 풍부한 인프라도 갖췄다.

다양한 타입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4bay, 4room(일부세대 제외) 등 최신 설계 트렌드가 반영되고, 단지 규모에 부합하는 조경도 조성될 예정이다. 대단지 아파트에 걸맞는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돼 입주민들에게 최적의 주거여건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 그랜드센트럴’의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쌍촌동 956-7번지에 위치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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