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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김훈 “‘남한산성’, 패배와 치욕의 역사 누가 읽겠냐 싶었다”

‘썰전’ 김훈 “‘남한산성’, 패배와 치욕의 역사 누가 읽겠냐 싶었다”




‘썰전’ 김훈 작가가 독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JTBC ‘썰전’의 새 코너 ‘털어서 역사 속으로’에서는 김훈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훈 작가는 소설 ‘남한산성’이 100쇄를 돌파한 것에 대해 “이걸 방송계에 빗대자면, 한 방송 프로그램이 10주년 이상 간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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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훈 작가는 “아무도 안 읽어주는 글을 쓰려 했다”며 “패배와 치욕의 역사를 다룬 소설을 누가 읽겠냐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훈 작가는 “독자들의 이해력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깊다는 걸 느꼈다. 반갑고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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