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알티캐스트에 대해 실적 향상을 고려할 때 동종업계대비 저평가 국면이라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7.5배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티캐스트가 디지털방송용 미들웨어 솔루션 전문회사로 지난 2·4분기부터 수익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가입자가 늘며 셋톱박스 출하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지연된 Charter 수주가 확정되며 3·4분기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기가지니 셋톱박스 출하량 증가에 더해 CJ헬로비전을 비롯한 주요 케이블 사업자의 UHD 셋톱박스 출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실적 추정치 기준 알티캐스트 주가는 동종업계의 평균 PER 9.4배를 하회한다”며 “국내 시장 점유율 및 경쟁강도, 해외매출 확대 국면을 고려할 때 크게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