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즐기자, SK핀크스·서경클래식]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그린자켓' 위스키

우승자에 걸맞은 품격…한국인 입맛 맞춰 블렌딩까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위스키 시장 침체 속에서도 올 상반기 약 4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성장 배경에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과 ‘발베니’의 성장도 있었지만 36.5도 위스키인 ‘그린자켓’이 중심이 됐다는 게 업체의 자체 분석이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이 고급화·다양화하면서 부드러운 맛과 낮은 도수로 부담없는 저도주 위스키가 인기를 얻고 위스키의 숙성 연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라는 설명. 그린자켓은 윌리엄그랜트앤선즈 130여 년 역사상 아시아 최초로 현지 법인 주도로 개발된 첫 로컬 위스키다. 국내에서의 경험과 노하우에 글로벌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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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꼽는 그린자켓의 인기 요인은 국내 유일의 숙성 연산이 있는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로 차별된 정통성과 가격 경쟁력을 두루 갖췄다는 점이다. 또한 제품 출시 전 원액 선정 과정에서 주류업계 관계자와 고객 1,700여명을 대상으로 맛, 향, 빛깔 등을 평가 후 이를 토대로 제품을 개발해 국내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 점도 주효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출시 한 달여 만에 약 10만 병이 판매되고 현재 월 평균 5만여 병이 판매되는 꾸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그린자켓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6대 마스터 블렌더 브라인언 킨스만(Brian Kinsman)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블렌딩했다. 최고의 부드러운 맛과 진정한 위스키 향을 즐길 수 있게 한 위스키로 디자인 면에서는 고급스러운 에메랄드 그린 색을 사용했고 병 중앙 다이아몬드 모양의 홈이 최상의 그립감을 선사한다.

골프대회 우승자에게 입혀주는 상의에서 따온 제품명 ‘그린자켓’은 최고에 오른 사람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위스키임을 의미하는 동시에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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