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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Peak&Bottom] 에스엠, 中 없이도 실적 기대감 커…52주 신고가

에스엠(041510)이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이익 개선 요인이 많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8.22% 오른 3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날 에스엠 주가는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께부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해 종가 기준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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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남성 아이돌 그룹의 일본 콘서트 투어 확대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의 군 제대 후 일본 콘서트 투어 확대와 SK그룹향 광고 매출 증가로 2018년 500억~55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규제에도 확실하고 가파른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 연구원은 “사드 규제가 비공식적으로 진행된다면 중국 내 아이돌 매니지먼트, 콘서트, 콘텐츠 공동 제작 등 가파른 중국향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가 투자 매력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꾸준한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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