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57%상승한 8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네이버는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2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네이버의 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5% 성장한 1조2,007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4분기 이후 실적 정체기를 벗어난 수치일 뿐 아니라 오랜만에 기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투자 대비 단기 실적 부진 우려가 네이버 주가의 발목을 잡았는데, 이번 3·4분기 양호한 실적으로 이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