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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해철 3주기' 넥스트, "의료소송 진행 중, '사필귀정' 정의가 승리할 것"

故 신해철의 3주기를 맞아 추모식에 참석한 넥스트 멤버들이 신해철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27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는 마왕 故 신해철의 3주기 추모식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신해철의 유족들과 넥스트 멤버들 및 팬클럽 철기군 등이 참석했다.

넥스트 이현섭, 제이드넥스트 이현섭, 제이드


이날 넥스트 멤버 제이드는 “확실히 10월이 되면 추모 분위기가 돼서 더 형이 그리워 진다. 맛있는게 있으면 같이 먹고 좋은 게 있으면 같이 나누려고 했다. 바보 같을 정도로 퍼주는 형이었다”며 “방송에서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너무 보고 싶고 그립다. 하늘에서 보고 있을 거라고 믿고 나중에 만났을 때 잘했다, 고맙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그리움을 전했다.


이현섭 역시 “3년이 지난 것도 믿기지 않고 삼년이 지나도 마음은 이렇다. 찾아와주신 분들게 감사드리고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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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멤버들은 현재 진행중인 소송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이들은 “아직 소송 중이다. 재판과정을 지켜봤지만 사필귀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잘못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한다.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정의가 승리하는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을 반복한 신해철은 10월 22일 오후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결국 사망했다.

한편, 오는 11월 19일에는 콘서트로 신해철을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마왕의 귀환’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될 故 신해철 3주기 추모 콘서트는 신해철을 최첨단 홀로그램으로 복원해 마치 실사가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해 행사에 참석하는 다른 가수들과 함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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