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행한 사무라이본드는 1.5년물 13억엔, 3년물 167억엔, 5년물 83억엔이다. 발행금리는 만기별로 각각 0.18%, 0.36%, 0.52%로 동일 만기 기준 역대 한국계 시중은행 사무라이 본드 발행물 중 최저 금리이다.
특히 일본 역내뿐만 아니라 역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당초 목표로 했던 150억엔을 초과한 총 263억엔의 수요가 확보되는 등 신한은행이 3년만에 발행한 사무라이본드 임에도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발행에는 시티, 다이와, 미즈호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수적 투자성향이 강한 사무라이본드 시장에서 신한은행 크레딧의 우수성을 재차 인정받았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조달시장 다변화 및 국외점포의 엔화 영업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