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갤러리가 스탬프 투어 이벤트에 참가해 돌림판 추첨을 시도하고 있다. /서귀포=권욱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 경기가 열린 27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GC. 클럽하우스 앞에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는 평일임에도 입장객으로 북적였다.
아기 둘을 유모차에 데리고 서귀포에서 온 김잔디씨는 “갤러리 이벤트도 많고 산책하기도 좋아서 나오길 잘한 것 같다. 경기에서는 김지현 선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아내와 함께 온 홍규식씨는 “이 골프장에서 여자 대회가 열린 게 굉장히 오랜만이라 제주에서 왔다. 매년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갤러리와 함께하는 골프축제다. 대회 기간 쏟아지는 경품은 모두 6,000여개에 달한다. 현장에서 입장권(1일 1만원)을 구매한 갤러리에게는 바이네르 골프 모자와 대회 기념 골프 우산을 증정한다. 초대권을 소지한 갤러리에게도 사흘 동안 선착순 총 3,000명에게 우산을 선물한다.
‘행복날개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는 ‘이디야 커피 상품권’이나 ‘니베아 쉐이빙 젤’을 나눠준다. 코스 내 6곳 모두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돌림판 추첨 기회가 주어지고 300명에게 모자와 등산 가방 등의 보너스 상품을 준다. 퀴즈 이벤트에서는 ‘대박’의 행운을 기대할 수 있다. 퀴즈 이벤트 추첨은 첫날에 이어 2·3라운드에도 하는데 1등에게는 핀크스GC 주중 10팀 그린피 무료이용권이 돌아간다. 2등에는 주중 5팀 무료이용권, 3등에는 SK매직 안마의자가 걸려 있다. 이 밖에 핀크스 단지 내 최고급 숙박시설인 포도호텔 스위트룸 1박 무료 숙박권, 디아넥스호텔 1박 숙박권, 핀크스GC 주중 1팀 무료이용권 등도 주인을 기다린다. 퀴즈 이벤트에 걸린 경품의 금액만도 4,600만원이 넘는다.
28일과 29일에는 어린이 대상 ‘골프탕탕’ 미니 골프 대회가 열리고 선수 팬 사인회, 첨단장비 트랙맨을 이용한 스윙 분석과 클리닉도 진행된다. 29일 최종 라운드 직후에는 행운권 추첨으로 SK매직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그리고 골프용품을 선물한다.
/서귀포=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