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27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기아차의 인도공장 강판 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서비스 강화와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인도 아난타푸르에 공장을 짓는 기아차에 강판을 납품하기 위해 내년 1·4분기 공사를 착공해 2019년 상반기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3,800만달러다.
현대제철은 이날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8,202억원, 영업이익은 3,3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늘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4.7%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7.0%다.
현대제철 충남 당진 공장 전경./서울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