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을 참여시키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모든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28일 IOC가 전 날(현지시간) “북한올림픽위원회(NOC)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참가를 원한다면 장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All cost)을 ‘올림픽 솔리더리티(Olympic Solidarity)’로 지불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올림픽 솔리더리티는 IOC가 올림픽 중계권 수익을 바탕으로 마련하는 자금으로 올림픽에 대한 지원을 가장 필요로 하는 국가에 선수육성 등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RFA는 설명했다.
아울러 IOC는 “현재 자격을 갖춘 종목과 훈련 캠프에 북한올림픽위원회를 참여시키기 위해 국제스키연맹(FIS),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협약을 맺고 이미 북한의 평창유망주(PyeongChang hopefuls) 그룹을 위한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조직했다”며 “북한올림픽위원회와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