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촛불집회 1주년 여의도 촛불파티 "분위기 너무 좋네"

‘다스는 누구겁니까’ 손피켓 / 연합뉴스‘다스는 누구겁니까’ 손피켓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던 촛불집회 1주년을 맞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축이 된 ‘촛불파티 2017’이 열렸다. 이들은 시민단체가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려는 것에 반감을 가지고 나선 이들로, 한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에서 처음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이들은 ‘다스는 누구 겁니까’, ‘자유없다·받은정당·국민없당’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어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요구하고 새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야당을 비판했다.


참석자들 가운데는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합니다’라는 피켓을 들거나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이라고 적힌 옷을 입는 등 문 대통령 지지자를 자임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주최 측 스태프들도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적힌 스티커를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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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촛불파티’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 최성 고양시장도 참석했다. 가족단위로도 다수 참석한 참가자들은 “사람도 많고 분위기가 너무 좋다. 함께 헤쳐나가자”고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다.

주최 측은 이날 배부한 전단 수를 근거로 집회 시작 시점 참석자 수를 2,000명으로 추산했다.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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