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표적 명절인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백악관 기자단 자녀 10여명을 집무실인 오벌오피스로 불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는 마녀와 배트맨 등으로 분장한 어린이들에게 사탕 꾸러미를 나눠주며 “언론이 이렇게 아름다운 아이들을 낳았다는 게 믿을 수 없다”는 짓궂은 농담을 했다. 또 “커서 너희 부모처럼 될 것이냐”고 물어본 뒤 손사래를 치며 “대답하지 마라. 내가 곤란해질 테니…”라고 빈정거리기도 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