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부산시장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2.1%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27~28일 부산시 거주 성인 1,07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0%포인트) 결과, ‘차기 부산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2.1%가 오 전 장관을 선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발급받은 휴대전화 안심번호 75%와 유선전화(25%·RDD)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2.8%(유선전화면접 8.8%, 무선전화면접 15.2%)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서병수 현 부산시장은 10.6%를 기록했으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8.7%와 7.6%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6.6%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 6.5%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5.6% △박민식 전 한국당 의원 2.6% 순으로 조사됏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와 ‘잘 모르겠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17%와 11.7%로 부동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 출마 예상자들(42.9%0은 야권(27.3%)에 비해 적합도가 15.6%포인트 높게 나타났으며 정당 선호도도 더불어민주당은 47.8%로 한국당(15.2%)을 3배 이상 제쳤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