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하나금융, 기초체력 탄탄..미래전망 기대-NH투자증권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전체적인 펀더멘털이 고르게 개선되는 등 미래 전망이 밝다는 평가가 나왔다.

NH투자증권은 30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3·4분기 이자수익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을 거둔 가운데 미래 전망도 밝다며 목표주가 5만7,8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투자의 3·4분기 순익은 시장예상치 대비 3.5% 낮지만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했다”며 “이는 이자이익 및 수수료 이익 증가세가 이어지고 충당금 전입액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재웅 연구원은 “3·4분기 (지배)순익은 5,1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3.5% 하회하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3%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이유는 성과급 지급체계 변경에 따른 비용 증가 585억원과 금호타이어 관련 충당금 253억원 전입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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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연구원은 “하나금융투자는 순이익마진(NIM) 개선 및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도 증가하고 있다”며 “충당금 전입액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시장금리 상승 및 조달비용 개선으로 그룹과 은행 NIM이 각각 전 분기 대비 2bp, 4bp 증가한 1.94%과 1.52%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 충당금 전입에도 3·4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전분기 대비 4.5% 하락한 1,331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하나금융증권은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도 증가하고 판관비과 대손비용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4·4분기에는 SK하이닉스 매각,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따른 이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SK하이닉스 450만주, 대우조선해양 920만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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