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한중 해빙기류… 유통업계 광군제 매출 기대

알리바바, 지난해 광군제 하루동안 21조 벌어

한중 해빙 무드 조성… 유통업계 기대감 커져

G마켓·11번가 등 이커머스 대대적 프로모션 준비

아모레퍼시픽 ‘려’ 중국인 대상 프로모션 계획

LG생건, 타오바오 생방송 등 통해 신제품 출시



[앵커]

11월 11일. 중국에서는 솔로들을 위한 날인 ‘광군제’를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열립니다. 한중관계에 해빙 분위기가 감돌면서 우리 기업들도 광군제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작년 광군제에 하루동안 벌어들인 돈은 21조에 달합니다.

작년에는 우리기업들도 알리바바가 공개한 국가별 매출 순위 3위에 오르면서 광군제 특수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올해는 사드 이슈로 인해 중국발 특수를 누리지 못하는가 했지만, 최근 한중관계해빙무드가 조성되면서 유통업계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광군제는 가까운 시일내 양국 관계의 변화를 가늠해볼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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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를 하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해 G마켓과 11번가는 핫딜 상품과 할인쿠폰, 배송비 할인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11번가는 11월마다 11번가가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인 11절과 연계해 시너지를 톡톡히 내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랜드그룹은 중국법인인 이랜드차이나를 통해 지난주부터 전략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또 지난해 마스크팩 등으로 대박을 터뜨린 아모레퍼시픽도 올해는 한방 헤어케어 브랜드인 ‘려’를 중심으로 중국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동양화가의 작품이 들어간 기획 세트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LG생활건강은 중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오휘 쿠션 가격을 대폭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타오바오 생방송 등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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