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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선데이토즈, 후속IP로 반등 모색…목표가는 하향

‘애니팡 3’이후 신작 부재로 고전하던 선데이토즈(123420)가 스누피IP를 활용해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SK증권은 31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3·4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스누피IP 흥행 기대감으로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2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IP 를 통해 성장을 지속해 왔으나 IP 의 노후화와 대작게임의 공세속에 지난해부터 부진한 실적이 지속됐다”면서도 “스누피 IP 를 활용한 틀린그림찾기 게임이 전작 애니팡 3 사전예약자 156 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 다수의 사전예약자 가입자가 흥행의 성공으로 반드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애니팡이 아닌 첫 외부 IP 라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스누피IP는 31일 국내에 정식 출시되며 해외에도 순차적으로 출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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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3·4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애니팡 3 가 업데이트 이후 견조한 매출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 밖의 게임이 노후화와 신작게임 부재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각각 12.8%, 18.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분기부터 반영되는 스누피 틀린그림찾기게임 매출과 내년초까지 추가적인 3 종의 게임 출시로 4·4 분기부터 시작되는 영업이익 반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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