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셀트리온, ‘램시마SC’ 임상시험 순항

임상 1상서 기존 ‘램시마’와 동일한 안전성 입증

셀트리온(068270)은 ‘램시마’ 후속으로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SC’의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장질환학회에서 발표됐으며 피하주사형인 램시마SC를 정맥주사형인 램시마와 비교했을 때 동일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냈다. 또 램시마SC를 1회 투여했을 때에도 기존 램시마와 동일한 용량의 약물이 체내에 전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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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SC는 앞서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제형을 바꾼 것이다. 기존 램시마는 정맥주사형이어서 환자가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피하주사형인 램시마SC는 환자가 직접 주사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오는 2019년 램시마SC의 임상시험을 끝내고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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