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 강지환이 이번엔 밥상을 직접 만들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 강지환은 뜨거운 여름 직접 나무를 자르고 못질을 해서 상을 제작했다. 여기에 노란색 페인트를 입혔다.
어머니는 상을 보고 “진짜 멋있다”고 칭찬했다.
강지환은 “어머니 늘 조금만 상에서 밥 드시는 모습이 마음에 걸렸다”며 “엄마 전용상이라서 이름을 적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이 상을 볼 때마다 아들 생각이 나겠다. 볼때마다 내가 안 낳은 아들이 뭔 그리 좋은 아들이 있을까...”라고 전했다.
또한 족욕기와 다리 안마기까지 건넸다. 평생 해녀로 물질하느라 온몸이 쑤시고 저렸던 어머니는 “서울에서 어떻게 저걸 다 들고 왔을까”라고 말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지환은 “추울 때 다리를 넣고 있으면 몸에 순환이 되고 좋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겁나게 무거울텐데 너무 고맙다. 말을 못하게 고맙다”고 전했다. 강지환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며 “저도 여기 있으면서 많이 배웠다”고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홍도에서의 아쉬운 마지막 밤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섬 주민들과 멤버들은 다 같이 둘러 앉아 함께 식사하고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강지환은 “섬총사를 모니터로만 하다가 주민들 뵙고 홍도 어머니가 생겨서 너무 좋다. 멋진 음식까지 먹으니까 든든하다”고 소감을 공개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