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17 부산국제신발전시회 내달 2일 부산 벡스코서 팡파르

국내외 신발인들을 위한 최대 축제이자 한국 유일의 신발전문전시회인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0개사 45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주요 부대행사이자 국내외 신발인들의 정보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해 마련되는 ‘2017 범한국신발인대회’에서는 ‘화승비나 성공사례 스피드 스마트(Speed-Smart) 신발생산’을 주제로 신발 세미나가 진행된다. 부산의 대표 신발기업인 화승그룹이 투자한 화승비나는 베트남 설립 이후 Speed-Smart 생산개념을 신발산업에 접목해 해당 분야의 실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2017 부산국제신발전시회에서는 화승비나의 베트남 설립 당시부터 최고경영진에게 전략적 자문 역할을 수행한 휴 해밀(Hugh Hamill)을 연사로 초빙해 Speed-Smart 신발생산의 생생한 경험담을 신발업계와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국제신발전시회 기간 중에는 ‘2017 신발디자인페어(Shoe Design Fair)’가 열린다. ‘신발디자이너 양성지원 품평회’, ‘신발디자인 세미나’, 웹툰작가 ‘토크콘서트’, ‘한국신발디자인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구성된 페어는 올해 ‘알쓸신잡(알고보면 쓸모있는 신발디자인 잡학사전)’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신발 디자인 페어의 메인 행사인 ‘2017 한국신발디자인공모전’에는 전국 33개 학교, 프리랜서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310점의 신발디자인이 출품됐다. 시상은 ‘스마트, 스포츠, 패션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출품된 디자인은 디자인페어 기간 내에 공모전 부스를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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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유강수 지패션코리아(KOLCA) 대표가 참여하는 세미나와 네이버 일요웹툰 ‘연애의 정령’ 으로 코믹웹툰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김호드 작가, ‘달수이야기’ 산삼 작가가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신발산업진흥센터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부산 신발산업의 지향점인 ‘speed-smart’ 신발 전용관을 비롯해 해외 신발 바이어 초청 상담회, 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국내 신발유통 MD 초청 상담회, 디자인 페어 등 양질의 다양한 행사들로 이뤄졌다”며 “신발업계 종사자는 물론 부산 시민 등 일반 관람객들의 많은 참관을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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