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SE★이슈] 송중기♥송혜교 결혼, ‘태양의 후예’가 맺은 가장 큰 결실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오늘(31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 2016년 안방극장을 휩쓴 ‘태양의 후예’가 남긴 결실이다.

KBSW에서는 31일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을 맞아 오전 7시부터 11월 1일 자정까지 KBS2 ‘태양의 후예’를 전편 연속 방송한다. ‘태양의 후예’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4월까지 방영됐던 작품.




/사진=서경스타 DB/사진=서경스타 DB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드라마. 송중기와 송혜교는 극 중 특전사 대위 유시진과 의료봉사단 팀장 강모연으로 각각 분해 애틋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김은숙 작가의 필력에 진구, 김지원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당시 최고 시청률 3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전 세계 32개국으로 수출되며 송중기와 송혜교를 명실상부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에 탄력 받아 시상식까지 휩쓸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KBS 연기대상에서 ‘태양의 후예’로 공동대상을 수상했다.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는 두 배우 모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태양의 후예’는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관련기사



/사진=KBS2/사진=KBS2


극 중에서 선남선녀의 전형을 보여줬던 송중기와 송혜교는 실제로도 커플이 됐다. 지난 7월 5일 연인임을 인정하며 결혼까지 깜짝 발표한 것. 두 사람은 31일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태양의 후예’가 남긴 가장 큰 결실이다.

이날 결혼식은 소규모로 진행됐지만 두 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연예인 동료가 자리했다. 옥주현이 축가를 부르며 박보검이 2부 축하파티에서 피아노를 연주한다. 송중기 절친 이광수와 송혜교 절친 유아인이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도 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다. 송혜교는 1996년 KBS2 ‘첫사랑’으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태양의 후예’ 이후 각각 영화 ‘군함도’, 중국영화 ‘태평륜피안’을 개봉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