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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동해 조망 아파트 2000여 가구 등장해



11월 동해바다 조망권을 갖춘 강원지역 아파트가 앞 다퉈 분양에 들어간다. 업계에 따르면 강릉 속초 등 강원지역에서 이달 분양예정인 물량은 모두 2000여 가구. 대부분이 바다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로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2025년 인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가 완공되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강원권역이 수도권과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오면 서울 등 수도권과 연계된 사업추진, 관광객 증가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에도 도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도 원활해진다.

바다 조망권을 확보한 분양 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서희건설이 지난 3월 강원 속초시 조양동에서 분양한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는 188가구 모집에 5422명이나 몰리며 28.84대1로 올해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권 프리미엄은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6월 속초아이파크 전용 105㎡가 분양가보다 1억 원 이상 오른 4억7300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바다 조망권을 갖춘 신규 분양 아파트로 강원도 속초시 교동 739-3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속초 미소지움 더뷰’ 는 청초호와 동해바다, 설악산으로 둘러싸인 근사한 조망에 1km 안팎으로 주요 생활 인프라와 명문 학군 및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어 관심을 갖는 수요의 폭도 넓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SG신성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 △84㎡A/B △145㎡ △67㎡등 5개 타입, 총 368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 4Bay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하고, 최고층에는 광폭 테라스 특화설계를 적용한 145㎡ 규모의 펜트하우스를 배치한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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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의 교통망은 물론 교동 중심 상업지구 입지로 생활과 문화, 행정 인프라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반경 1~2km 내외에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이 들어서 있으며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한 광역 이동도 편리하다.

GS건설은 속초 첫 자이 아파트로 속초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으로 전용면적 59~141㎡ 총 874가구 규모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9가구 △62㎡ 15가구 △74㎡ 273가구 △82㎡T 26가구 △84㎡ 475가구 △129㎡ 3가구 △141㎡ 3가구 등으로 99% 이상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물량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원 강릉시 송정동 산103번지 일원에서 ‘강릉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규모는 지하 1층, 지상 10~20층, 7개동, 전용 75~105㎡, 총 49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5㎡ 76가구 △81㎡ 19가구 △84㎡ 365가구 △105㎡ 32가구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위주로 구성이다. 단지 동측으로 송정해변이 위치하고, 남측으로는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남대천이 자리 잡아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양우건설이 속초 해변 바로 앞인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426-4 일원에 주상복합 아파트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2개 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84㎡ 288가구 △112㎡ 32가구 등 총 320가구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형과 주변에서 보기 드문 대형으로 구성됐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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