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반려동물 안전대책 마련한다

2일 전문가, 동물보호단체 등으로 구성된 ‘부산시 동물복지위원회’ 개최

목줄 미착용 등 동물보호법 위반자에 대한 처벌강화와 단속 실효성 확보 등 논의

부산시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반려동물 안전관리 대책과 중장기 동물복지 정책수립을 위해 나선다. 부산시는 2일 오후 4시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시 동물복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부산의 가구가 이미 15만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반려동물 안전관리와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에 대한 시민 간 합의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부산시 동물복지위원회는 신창호 부산시 사회산업국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대학교수, 언론인, 동물보호 관련 전문가 등 9명의 위원으로 이뤄졌다.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목줄 미착용 등 동물보호법 위반자에 대한 처벌강화와 단속 실효성 확보, 대폭 확대될 예정인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시민참여 방안, 유기동물 입양지원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사육인구가 전국 3위인 부산의 반려동물 안전문제의 근원적 해결 및 예방과 함께 부산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한발 짝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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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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