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야슈인터스트리, 영창에코, 나노텍세라믹스, 블루피치의 제품이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수상작으로 뽑혔다.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는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7년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7) 부대행사로 국내 유일의 신발전문 경진대회다.올해 경진대회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대상 및 기능성, 사업성, 스타트업 등 각 부문별로 1등상을 선정했다. 심사는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의 성능평가위원회에서 신발 생체역학 및 전문가들이 맡았다.
2일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 따르면 올해 수상제품으로 대상은 조야슈인터스트리의 조야(Joya) 브랜드 기능성 신발인 조야 웨이브(Joya Wave)가 선정됐다. 조야 웨이브는 조야의 새로운 미드솔(중창) 라인업으로 기존의 편안함과 운동성을 모두 겸비해 신발 안에서 발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토페딕 스페이스(Orthopedic Space) 기술도 적용해 개인이 사용하는 특수 인솔(깔창)을 신발에 넣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기능성 부문 1등상은 영창에코의 엑스솔(X-SOLE) 브랜드 엑스솔 컴포트화(X-SOLE Comfort Shoes)가 뽑혔다. 엑스솔 컴포트화는 신발을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와이어 레이싱 시스템(Wire Lacing System), 접지 충격을 완하하는 이중탄성중창(Dual Density Midsole)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튜얼에어백 및 미끄럼 방지 아웃솔(밑창)을 적용해 우수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나노텍세라믹스의 스티코(STICO) 브랜드 스티고(STICO) 조리화는 사업성 부문 1등상을 받았다. 스티코 조리화는 고무와 세라믹을 결합시켜 물과 기름같이 미끄러운 바닥에서 지속적인 미끄럼 방지를 제공하며, 피로방지 인솔(깔창)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 시에도 피로를 줄여주고 착용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신발산업에 새롭게 도전을 하는 스타트업 부문 1등상은 블루피치의 블루피치(BLUE PEACH) 브랜드 퍼스트(First) 스포츠 캐주얼화가 선정됐다. 퍼스트는 기존 스니커즈에 다이얼시스템(Dial System)을 적용해 신끈 대신 와이어가 자신의 발에 딱 맞도록 조정해주기 때문에 피팅감이 뛰어나며, 신고 벗기가 쉽다. 또 언밸런스 디자인, 천연가죽 소재 적용으로 신발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블루피치는 뉴욕의 살아있는 스트리트 공연과 개성이 넘치는 뉴요커들의 자유로운 일상을 담은 어반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