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노주현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1968년 TBC 동양방송 공채탤런트 5기로 연기를 시작해 잘생긴 마스크로 주목을 받은 배우 노주현.
한진희, 이영하와 더불어 ‘꽃미남 트로이카’로 불리며 1970년대에 동양방송 드라마의 단골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현재 장동건, 정우성 급의 인기를 누렸다.
수려한 외모 덕분에 주로 도회적이고 점잖은 이미지의 배역을 맡아온 노주현에게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시트콤의 코미디 연기였다.
2000년 김병욱 PD의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시트콤에 출연하며 절정의 코미디 연기를 능청스럽게 해냈고, 당시 노주현을 알던 사람들은 “일종의 문화 충격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그의 변신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노주현은 산 좋고 물 좋은 경기도 안성에서 젊은 시절부터 키워온 ‘저먼 세퍼트’와 함께 힐링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미술 작품에 조예가 깊은 그는 집 안에 이웃들과 함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전시장과 아내의 감성이 듬뿍 담긴 카페 공간으로 꾸몄다.
그 중에서도 노주현이 직접 젊은 시절 어머니와 아버지를 그린 초상화가 눈길을 끌었다.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노주현은 어려서부터 가족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고 회상했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