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檢, '軍 댓글 공작 의혹' 김관진 전 장관 7일 소환

임관빈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도 6일 재소환

국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김 전 장관을 7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사이버사의 댓글공작 활동을 총지휘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장관은 또 댓글 공작에 투입될 군무원 수를 늘리는 과정에서 호남 등 특정 지역 출신 사람을 배제하라는 지시를 내린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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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장관을 이미 출국 금지한 검찰은 김 전 장관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전 장관 소환에 앞서 6일 오전 10시 같은 혐의를 받는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임 전 실장은 지난달 12일 이후 두번째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2011~2013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지낸 임 전 실장은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전후해 사이버사의 댓글공작 활동을 보고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민정·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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