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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트리플나인 ‘전설’ 될까

서울경마 5일 제9경주 대통령배

대표 국산마 ‘트리플나인’이 전설에 도전한다. 트리플나인은 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열리는 대통령배(국내산·등급 오픈·2,000m·3세 이상)에서 3연패를 노린다. 대통령배 대상경주 사상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명마는 부산경남 소속 ‘당대불패(2010~2012년)’가 유일하다.

트리플나인(부경·수·5세·레이팅120)은 두바이월드컵 본선 무대까지 진출했던 국산 최강마다. 2015년과 지난해 MVP 격인 연도 대표마에 올랐으며 올해는 부산광역시장배와 오너스컵 등 대상경주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다.


파워블레이드(부경·수·4세·레이팅122)는 지난해 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등 삼관대회를 모두 휩쓸며 한국경마 최초로 통합 삼관마에 등극했다. 지난해 트리플나인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으나 올해는 맞대결에서 2연승을 거뒀다. 이번에는 최장거리인 2,000m 경주인 만큼 스피드가 좋은 파워블레이드와 전형적인 추입마 트리플나인의 ‘진검승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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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보스(서울·수·3세·레이팅94)는 8년 만의 대통령배 서울 경주마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5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코리안더비에서 부산경남의 대회 5연패를 막고 서울의 자존심을 지킨 바 있다.

올해 부산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는 등 큰 경주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석세스스토리(부경·거세·6세·레이팅111) 역시 우승후보로 손색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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