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서울경제TV] 카카오뱅크 내년 ‘전월세 대출’ 상품 내놓는다

은행 방문 없이 원하는 시간에... 전용 앱으로 신청

서류 등 촬영 전송... 휴일에도 대출 가능하게

자동이체통합관리 서비스 내놔... 각종 공과금 납부

이달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업체·소비자 직접 연결

[앵커]

출범 100일을 맞은 카카오뱅크가 내년 중 스마트폰으로 전월세 보증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기존 카카오뱅크 대출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면 언제든 대출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카카오뱅크가 내년 1분기 중 ‘전월세 보증금대출’ 상품을 출시합니다.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서류만 제출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전월세 보증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기반으로 내놓는 카카오뱅크의 ‘전월세 보증금대출’은 다른 대출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 정보 스크래핑과 각종 서류를 사진 촬영해 전송하는 절차만 거치면 이사날짜가 휴일이더라도 대출 실행이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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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핑은 카카오뱅크가 국세청 홈택스 등의 기관에서 고객의 정보를 불러와 신용등급을 산정하는 시스템입니다.

[인터뷰] 이용우 /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현재 정부 정책이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 등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저희는 포커스를 젊고 중서민층이 많이 이용하는 전월세 대출에 두고 주택담보대출은 그 이후에 취급하겠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중 자동이체통합관리 서비스도 내놓습니다.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실시간으로 휴대전화요금, 보험금 등 납부가 가능하며 가상계좌서비스로 지방세도 납부할 수 있습니다.

또 롯데그룹과 함께 이달부터 계좌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도 시작합니다. 카카오뱅크의 계좌를 기반으로 중간사업자 없이 제휴업체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수수료를 절감하는 방식입니다.

신용카드 사업 준비도 본격화합니다. 내년 상반기 예비인가를 추진하고 2019년 하반기 사업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출범 100일간 계좌개설 고객 수 435만명, 체크카드 발급 318만장, 수신 4조200억원, 여신 3조3,900억원 등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시중은행 대비 90%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는 해외송금은 3만4,000여건을 달성했습니다.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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