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X’ 판매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규모 도난사고가 발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美 IT매체 씨넷(CNET)은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애플 스토어 근처에서 ‘아이폰 X’ 300대 이상이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후드 티를 입은 남성 세 명이 샌프란시스코 애플 스토어 바깥에 주차돼 있던 UBS 트럭에 침입해 싣고 있던 ‘아이폰 X’를 갖고 도망쳤으며 도난당한 아이폰은 총 37만달러 어치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경찰은 절도단이 UPS 트럭에 ‘아이폰 X’이 실린 것을 알고, 한참 전부터 그 트럭을 쫓아오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3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아이폰X가 미국, 중국,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50여 개 시장에 출시됐다.
애플의 아이폰X에는 ‘페이스 ID’ 기능이 탑재돼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에플 제공]